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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카페] Ceci cela(세시셀라), 당근케이크 맛집

일상/카페

by 아이엠라임 2023. 7. 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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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역 근처 당근 케이크 맛집
비싸고 맛있고 왁자지껄하다

유명한 메뉴는 당근 케이크다. 본점은 서초동이고 이곳은 3호점이다.

걸어서 10분 이상은 멀리 가지 않는 친구가 추천해준 곳으로, 판교역에서 딱 10분 걸린다.

이 날 먹은 메뉴는 당근 케이크 9,9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4,900원, 아이스 밀크티 라떼 6,200원

 

 

날씨 좋은 날이면 테라스도 괜찮은데 이날은 비가와서 실내로 들어갔다.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3번 와 봄) 실내는 엄청 시끄럽다. 노래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

 

당근 케이크 말고도 치즈 케이크, 초코 케이크... 등등 왠만한건 다 있었다. 생과일 케이크 종류는 없었다.

음료도 커피 뿐만 아니라 쉐이크, 밀크티, 차 등 꽤 다양했다.

 

가격

가격은 사악했다. 문명의 발달 속도를 유전자가 따라가지 못하듯, 물가 상승 속도를 내 자본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밥 다 먹고 먹는 디저트가 9,900원이라니...!

 

(참고로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메뉴 정보로는 도산공원점(압구정)은 당근 케이크가 8,800원이다. 2023.07.10 기준)

 

그래도 케이크 하나 만드는데 많은 공수가 들어가는 걸 안다. 혹시나 가게 주인분이 보더라도 속상해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이 날은 얻어먹었으니 그저 기쁘게 맛을 음미해 보았다.

 

커피는 무난했다.

케이크는 사진처럼 몽실한 생크림 한스푼이 같이 나왔는데, 케이크에 찍어먹기 딱 좋았다. 

전체적으로 달지 않아서 좋았다. 단 맛이 강하지 않아 케이크 를 왕스푼으로 떠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오해할까봐 덧붙이자면 달지 않다는건 보통의 케이크에 비해 단맛이 강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 초코나 다른 케이크들은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분위기

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실내는 매우 왁자지껄하다. 친구들이랑 시끄럽게 떠들고 싶으면 좋고, 잔잔한 대화가 필요하다면 비추다.

천장이 높고 면적이 좁아 소리가 모여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카페 가는데 딱히 필요한 정보는 아니지만 2-30대들이 많아보였다. 

 

Ceci cela 카운터

 

벽에는 유럽풍 일러스트, 사진 등이 걸려있었다. 인테리어는 어디하나 튀는 것 없이 조화로운 분위기였다. 

화장실은 가지 않아서 모르겠다. (혹시 세시셀라 화장실 경험(?)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다시 갈 것인가

갈 때마다 맛있었기 때문에 당근 케이크가 먹고 싶은 날은 또 갈 것 같다.

 

위치

판교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뛰면 6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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